인터넷 쇼핑몰에서 몇천 원에 불과한 상품을 구입할 때는 항상 고민 되는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인데, 상품 가격보다 배송료가 더 비싼 경우가 종종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쉽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몰에서 구입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배송료까지 지불하자니 뭔가 많이 아까운 상황이...
최근에 USB 파워케이블을 하나 필요해서 구입해야겠는데, 최저가 검색을 통해 국내 한 오픈마켓에서 파는 물건을 발견하긴 했는데 문제는 배송료였다. 상품 가격은 1500원 정도인데, 배송료 2500원을 합하니 4000원이 되는 상황... 최저가이긴 했지만, 선뜻 구입하기에는 망설여 진다.
당장 써야하는 물건이 아니고 여유가 있었기때문에 혹시나 해외(중국)에서는 어떻게 파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비슷한 물건이 있었고 가격도 비슷했다. 그런데 국내 쇼핑몰은 무조건 택배만 가능했지만, 여기는 한국으로 무료배송을 해준다고 한다. 당연히 국제택배가 아닐테니 시간은 2-3주 이상 기다려야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게 훨씬 싸게 먹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바로 이웃에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어쨌거나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공산품을 구입할 때는 이렇게 해외직구를 통하는 방법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