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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폰 사용자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불가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 무료인 대신 데이터 용량에 비례해서 요금을 부과하는 요금제를 내놨는데요. 문제는 주로 통화와 문자 위주로 사용하는 2G 사용자는 가입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KT는 2G 서비스를 이미 중단한 상태라 상관이 없지만, SKT와 LG U+에는 아직 2G 사용자가 575만 명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3G와 LTE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만, LG유플러스는 LTE스마트폰 사용자에게만 가입을 허용하고 있기때문에 정작 이 요금제가 필요한 기존 2G피쳐폰 사용자들은 가입을 할 수 없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통신사들이 무제한 음성통화와 문자서비스를 내놓은 이유가 진정 국민의 통신료 부담을 낮추기위한 취지라면 500만 명이 넘는 2G 휴대폰 사용자들에게도 데이터요금제 가입을 허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