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산차 연비 순위 TOP10(승용자동차)

국산차 연비 순위 TOP10


국제유가가 과거에 비해 많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내 휘발유 가격은 (높은 세금 비중때문에) 부담스런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도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같은 경기 불황 시기에는 자가용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거나 영업용 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은 기름값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차를 구입할 때는 늘 연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여기서 정리한 국산차 연비 순위 TOP10 자료를 보시고 자동차를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상 차량은 국내에서 현재 시판 중인 최신 모델이며, 동일 차종 내에서 가장 연비가 높은 모델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리고 연비는 "네이버 자동차"에 표시된 복합연비입니다.

 

먼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승용차라서 순위에는 들지 않았지만, 19.9㎞/ℓ 라는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말리부 하이브리드입니다. 예상 가격은 2000만 원 중반 ~ 3000만 원 초반대라고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이미지 출처: 네이버 자동차)

 

<국산차 연비 순위 TOP10>

 

1위 : 2015 엑센트 위트(1.6VGT) : 19.2㎞/ℓ

 

5도어 해치백(뒷좌석이 둥글고 트렁크와 뒷좌석이 합쳐진 모델) 스타일의 소형차로서 연비를 중시하는 실속파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네요. 단, 뉴스 기사 상으로는 연비가 18.0㎞/ℓ로 나오는데 네이버에서 표기된 수치와는 꽤 차이를 보여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 2위 : 2015 엑센트(1.6VGT), 프라이드 해치백(1.4디젤) : 19.0㎞/ℓ

 

역시 소형차인 엑센트 디젤과 프라이드 디젤의 연비가 뛰어납니다. 요즘은 쏘나타 같은 중형차가 가장 많이 팔리지만, 한 때 엑센트와 프라이드가 국민차로 꽤 인기를 끌던 시절도 있었죠.

 

 

■ 4위 : 르노삼성 QM3, 2015 아반떼(1.6VGT) : 18.5㎞/ℓ

 

소형 SUV로 출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QM3와 또 하나의 국민차 아반떼 1.6디젤이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 6위 : 2015 쏘나타 하이브리드(2.0GDi) : 18.2㎞/ℓ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인 쏘나타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 7위 : 2015 i30(1.6VGT) : 17.8㎞/ℓ

 

국내 소비자들이 해치백 스타일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가격도 높은 편이라 성능이나 편의성에 비해 인기는 없는 편입니다.

 

■ 8위 : 2014 K5 하이브리드 : 16.8㎞/ℓ

 

K5가 쏘나타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끼리 비교했을 때 K5의 연비가 좀더 떨어지네요. 왜 그럴까요?

 

■ 9위 : 2015 SM5 노바(1.5디젤) : 16.5㎞/ℓ

 

르노삼성차가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하면서 내놓은 모델입니다. 신규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 10위 : K3 세단(1.6디젤), 모닝 : 16.2㎞/ℓ

 

기아 소형차인 K3 디젤과 경차인 모닝이 공동으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차인 모닝을 제외하면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산차 연비 순위를 석권했네요. 하지만 디젤차는 연비가 높은 반면에 가격이 비싸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연비와 소음·진동에 민감한 분들은 하이브리드 차량 선택을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