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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기업 격차 점점 더 벌어진다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위상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받은 평균 월급은 284만원인 반면, 대기업은 467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매년 그 격차가 심화된다는 게 더 문제인데요. 중소기업 평균월급은 지난 7년간 약 41만원이 오르는데 그쳤지만, 대기업은 93만원이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이러니 취업준비생들이 다들 대기업만 선호하는 건 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업체수 기준으로 99.9%이고 종사자수 기준으로는 87.5%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 대다수가 속한 직장이 중소기업인데 이렇게 소득 양극화가 점점 심화된다면 국가 경제 전체를 봐도 결코 좋을 게 없습니다. 정부 경제 정책을 중소기업 위주로 짜지 않으면 양극화를 넘어 사회 갈등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명심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