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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분위기 조성에 벌벌 떠는 개인들

오늘 주식 시장이 폭락세로 시작했다. 직접적인 이유는 어제 북한의 연천군 도발과 함께 내일 오후 5시를 시한으로 정한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 확성기 방송 중단이다. 이런 류의 공포 분위기 조성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주식 시장이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과도할 정도 많이 빠진다. 특히 개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오늘만 해도 코스닥은 5%가 넘는 폭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또한 개인들이 매물을 대량으로 내놓고 있으며 기관들은 그 물량을 받아간다.

 

그런데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하면 똑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전쟁 분위기가 사그라들면서 주가는 원상태로 복귀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외부적 요소로 주가가 떨어질 때는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마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어차피 실제로 전쟁이 일어난다면,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현금 등 모든 자산가치가 폭락할 텐데 굳이 주식만 정리할 필요는 없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