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메모리, 외장 하드디스크(HDD)나 SSD를 PC/노트북 본체에 꽂아서 사용하고 제거를 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일반적인 경우 그냥 본체에서 확 뽑아버려도 상관없지만, pc와 외장메모리/HDD/SSD 사이에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작업이 진행 중일 때 아무런 조치 없이 물리적으로 차단해버리면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끔 심각한 경우 하드디스크나 플래시메모리가 물리적으로 손상으로 입어서 고장나는 경우가 있으니 웬만하면 "그냥" 뽑지말고 윈도우 작업표시줄 우측에 있는 "하드웨어 안전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 기능을 이용하는 게 좋죠.
근데 일반적인 외장메모리 등 외부 저장장치가 아니라 컴퓨터 안에 내장된 하드디스크나 SSD가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창에 함께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 무심코 실수로 내장 하드디스크나 SSD를 "안전하게 제거" 즉 "분리"를 하게 되면 오류가 발생하면서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초보자인 경우 usb메모리를 제거하려다가 내장 저장장치를 제거하는 실수를 범하기 쉬우므로 가급적 눈에 안 보이게 하는 게 좋겠죠.
저도 아래처럼 작업표시줄 우측에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 (C:), (D:) 등이 표시된) "Device 꺼내기"를 잘못 눌러서 다시 연결하느라 애먹은 적이 한 번 있어서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면 꼭 해당 기능은 표시 안 되게 해놓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해당 기능을 끌 수 있을까요?
바로 컴퓨터의 부팅 정보 등이 저장된 롬바이오스 설정에 들어가면 해당 기능을 끌 수 있는데요.
부팅할 때 F2 버튼 등을 눌러서 바이오스 설정 화면에 들어가면 SATA 설정을 통해 "Hot Plug"(핫 플러그) 기능을 끄면 위 표시를 간단하게 없앨 수 있습니다.
핫플러그 기능은 PC 전원을 끄지 않고 켠 상태에서 해당 장치를 제거하거나 연결하는 기능인데 내장된 저장장치를 그렇게 자주 연결/해제할 일이 없다면 굳이 켜놓을 필요가 없죠.
제가 사용하는 ASRock 메인보드 바이오스에는 Advanced > Storage Configuration > SATA_0 로 차례대로 들어가야 Hot Plug 기능 끄기/켜기(Enabled/Disabled) 메뉴가 나오네요.
해당 기능을 끈 다음에 처음 컴퓨터를 켜면 여전히 해당 기능이 남아있던데, 한 번 더 부팅을 해주니 완전히 없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