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서 야외 활동 중 골절상을 입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특히 나이가 들면서 골소실에 의해서 발생하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인해 비교적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기 쉬운데요. 특히 현대인들의 골소실이 과거에 비해 급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비타민 D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2010~2014년) 동안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10년 약 3천 명에서 2014년 약 3만1천 명으로 5년 만에 약 3만 명 급증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이 77.9%에 이른다고 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24.1%), 40대(18.5%), 60대(13.8) 순으로 많았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과 인이 뼈에 충분히 축적되지 못하기때문에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구루병이나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은 평소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잘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죠.
비타민D 보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충분한 햇빛을 피부로 받는 것입니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정오 기준으로 1시간 가량 야외 활동을 해야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 생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계란 노른자, 버터, 우유,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사무실에 하루종일 앉아 햇빛을 받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점심을 먹고 밖에서 40~50분 가량 일광욕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물론 여름이 올수록 일광욕 시간이 짧아져야 자외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