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한테 쿠팡 쿠폰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쿠팡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봤더니 출산/유아동/생활 용품 등에 한해서 3만원 이상 1만원 쿠폰을 모든 회원한테 뿌리는 중이었다. 지난달에 2만원 이상 5천원 할인쿠폰도 계속 진행하던데, 이 쿠폰 보다 3만/1만 쿠폰이 훨씬 좋아보였다.(물론 지난달에 진행하던 2만/5천 할인쿠폰도 여전히 받아서 쓸 수 있다.)
아래는 실제 할인 쿠폰 이미지다. 전 카테고리에 적용되는 게 아니고, 출산/유아동/반려용품/식품/생활/주방 등 일부 카테고리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게 어딘가?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이번 기회에 저렴하게 기저귀 같은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말이다.
그리고 회원ID 당 하루에 한 번씩 매일 받아서 쓸 수 있으니, 평소에 필요한 생활물품을 이번에 미리미리 많이 사서 재놔야 겠다는 생각마저 든다.(과소비를 부추기는 쿠팡 ㅠ.ㅠ)
첫째 아이템으로 방금 우리 아이 팬티 기저귀를 4팩 주문해봤다. 매번 기저귀를 구매할 때는 장당 얼마가 나올지 계산해보고 구매하는데,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 대형(10~14kg) 4팩이 총 128장이고, 쿠폰을 적용한 구매가격이 24,370원이니까 장당 약 190원에 구매한 셈이다. 거기다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내일 바로 집에 도착!!!
지금껏 아이를 키우면서 기저귀를 수없이 많이 사봤지만, 밴드형 기저귀도 장당 190원이면 완전 대박 가격이라고 생각하는데, 팬티형 기저귀가 장당 190원이면 정말 세계(?) 최저가인 셈이다.ㅎㅎ 이렇게 팔아도 쿠팡은 남는 게 있는걸까? 물론 남는 게 있으니까 하겠지? ㅎ (실제로 이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는 평소에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해서 사더라도 최소 240~250원은 줘야하는 거다.)
쿠팡에 진정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큰일이다. 내일부터 이 쿠폰으로 쿠팡에서 뭘 살지 매일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낼 듯하다... ^^;;(그런데 다음 날 이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를 4팩 더 주문하려고 들어가보니 이미 품절이다. ㅠ.ㅠ 역시 나 말고도 대한민국에 알뜰족들이 넘쳐난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