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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스탠드 장/단점 정리해보니...

얼마 전에 LED스탠드를 하나 구입했다. 쇼핑몰에서 온 광고메일을 보고 뽐뿌를 받은 것이지만, 이래저래 장단점을 비교해본 후에 최종적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LED가 삼파장램프에 비해서 아무래도 전력 소비가 적다보니 점점 늘어나는 우리집 전기요금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같아서다.

 

이번 구입을 계기로 LED스탠드 장단점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해봤다.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란다.

 

 

 

<LED스탠드 장점>

 

첫째, 전기요금 절감

광도(Luminous intensity)가 같다고 했을 때, 기존 백열전구 대비 1/6 이하, 삼파장 대비 1/2 이하로 소비전력이 낮으므로 그 만큼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최근에 국제 유가가 속절 없이 떨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절약이 최선 아닌가? 그리고 앞으로 새로 구입하는 모든 전자제품/전기용품도 초기 구입비용이 좀 들더라도 가급적 절전형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둘째, 비교적 긴 수명

LED전구는 백열등이나 삼파장보다 수명이 꽤 긴 편이다. 알아본 바로는 최소 수명이 1만 5천 시간 이상이고 고급 제품은 4~5만 시간 이상이라 하니 거의 반영구적 수명이다. 물론 수명이 1만 5천 시간짜리 제품이라도 하루에 3시간 정도 사용한다면 최소 10~15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시력보호

형광등이나 삼파장과 달리 LED전등은 사용할 때 자외선이 안 나온다. 형광등이나 삼파장 전등의 발광 원리를 보면 전구 내부에 발린 형광물질에 자외선을 쏘아서 밝은 빛이 발산하기때문에 필연적으로 자외선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LED전구는 그럴 염려가 없다. 그리고 깜빡임도 없기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시력보호에도 좋다.

 

 

<LED스탠드 단점>

 

첫째,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최근에 저렴한 제품도 많이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제품은 아직 기존 삼파장 스탠드에 비싼 편이다. 하지만 열거한 여러 장점을 생각하면 장기적으로는 교체가 더 낫다.

 

둘째, 높은 수리비

LED자체의 수명이 길더라도, 스위치나 힌지 부위 같은 기타 부속품이 고장날 경우 수리비가 대체로 많이 드는 편이다.

 

셋째, 여전히 전자파 방출

LED스탠드는 교류를 직류로 바꿔서 사용하지만, 여전히 스탠드 자체에서 전자파는 방출된다. 특히 눈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전기스탠드 특성 상 접지 등을 이용해서 이를 줄이거나 없앤 제품이 절실하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장단점을 비교해보았다. 단점이 있긴하지만 그 이상으로 장점이 많은 만큼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LED스탠드로 바꾸는 게 무조건 좋다. 그리고 수은을 사용하는 기존 삼파장보다는 LED 제품으로 바꾸는 게 지구환경도 덜 훼손하는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