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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카페텀블러 차 우려 마시기엔 최적

요즘 건강을 위해서 평소에 차를 많이 마십니다. 녹차 같은 찻잎을 넣어서 뜨거운 물에 우려마시기 좋도록 아래처럼 전형적인 보온물병을 이용했는데요. 쓰다보니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보온병을 찾다보니 락앤락 카페텀블러가 딱 좋더라구요.

 

먼저 기존 보온병으로 차를 우려먹을 때 문제점은

1. 뚜껑을 완벽하게 세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차를 넣어서 오래 마시다 보면 뚜껑 틈 사이사이에 착색이 돼서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뚜껑의 구조상 이 냄새를 완전히 없앨 정도로 깨끗하게 세척하는 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지금까지 차를 타먹던 보온병은 (아깝지만) 다 버렸다죠.ㅠ.ㅠ

 

2. 이런 형태의 보온병은 물을 따를 때, 뚜껑 중간을 눌러서 여는 방식인데, 이렇게 여닫기 위해서 손을 대는 부분에도 내부의 물이 나오면서 닿기때문에 위생상 좋지 않다는 거죠. 여는 방식을 조금만 개선하면 이 문제는 없앨 수 있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대체용으로 선택한 보온병이 바로 락앤락 카페텀블러입니다. 사실 텀블러(tumbler)라는 영어를 쓰지만 우리말로 하면 보온병 혹은 보온컵이지 굳이 어려운 영어를 왜 쓰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둘 사이의 차이점은 없어요. 보온병도 입구를 좀 넓게 만들면 텀블러 형태가 되니까요.

 

아무튼 락앤락 카페텀블러의 뚜껑 형태를 보시면 기존 보온병의 단점 2가지를 모두 보완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뚜껑 구조가 아주 단순하기때문에 구석구석 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물이 흘러 나오는 부분에 손이 닿지 않기때문에 위생상 문제도 없습니다.

 

단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기존 보온병에 비해서 입구가 넓어서 몇 번 열고 닫다보면 보온 지속 시간이 (이중구조인) 기존 보온병에 비해서 좀 짧아진다는 점이예요.

 

아마도 저런 형태의 텀블러 중에 저 두 가지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찾기가 아주 힘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락앤락 카페텀블러가 아닌가 싶네요. 정말 엄청나게 많이 검색해봤죠. ㅠ.ㅠ

 

그런데 딱 한 가지 대항마(?)가 있었는데, 바로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차망보온머그 350ml(메탈)입니다. 이건 자세한 제품 소개가 없이 딱 아래 포장박스 이미지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포장 겉면 아래에 나온 사진을 보면 차망이 락앤락 제품에 비해서 촘촘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찻잎을 넣었을 때 차망이 촘촘해야 차를 따를 때 찻잎이 같이 흘러나오지 않으니까 더 좋죠.

 

그리고 차망 테두리도 모두 스테인리스라서 환경호르몬 걱정이 더 적을 것 같습니다.

 

우연찮게도 이 두 가지 제품의 가격은 모두 14000원 초반대라는 거...ㅎㅎ  조만간 홈플러스에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구매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