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일은 나무에 달려있을 때가 가장 영양가가 높고, 수확을 한 시기부터 가공을 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영양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요즘은 각종 보존(?) 기술의 발달로 제철이 아닌 사과도 시장에서 보면 아주 싱싱해보이죠.
프랑스인들은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일정한 화학 처리를 하면 10개월이 지나도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거대 냉장고에 사과를 넣고 과일 방부제 가스를 사과에 노출시키는 방식이죠. 과일을 익게 하는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 작용을 억제하여 과일 조직의 노화를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처리된 사과는 한 달 후면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25% 파괴되고 1년이 지나면 맛과 영양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이 몸에 좋은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