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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구입한 LG 트롬세탁기 수리

2010년에 구입한 LG드럼세탁기가 한 달여 전부터 세탁 중에 '도르르 도르르' 뭐에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나면서 모터를 힘겹게 돌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러다 얼마 전에 결국 통이 돌아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맴도는 현상이 발생했다. 그렇게 멈추면서 전면 디스플레이 창에 "LE" 라는 에러메시지가 깜빡거렸다.

 

인터넷으로 이 에러 증상을 찾아보니 무슨 센서가 고장나서 교체해야한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다. 수리비는 대략 5~6만원... 빨래를 일주일만 미뤄도 산더미처럼 쌓이기때문에 바로 인터넷으로 수리 예약을 하고 서비스기사님을 불렀다.

 

 

처음에는 센서 고장을 의심하고 센서를 교체해봐도 동일 증상이었다. 그래서 모터 아니면 메인보드가 의심스러운 상황... 나는 구동 중에 나는 이상한 소리때문에 모터를 의심하였다.(LG트롬세탁기의 모터 무상수리기간이 10년이라 수리비도 거의 안 들 것이기에...)

 

근데 메인보드를 교체해보니 바로 그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다. 아~~~  결국 출장비 포함 11만 5천 원을 주고 수리를 마쳤다. 부품 보유 기간이 6년이라고 하는데, 애매한 시기에 고장나느니 지금 고장난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ㅠ 어쨌든 고쳤으니 앞으로 최소 5년 이상은 더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드럼세탁기는 낙차를 이용하는 세탁 방식때문에 한 번에 빨랫감을 너무 많이 넣고 돌리면 세탁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고장률도 높아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