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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이 필립스 다리미 다리미 GC-160(건식) 구입기

다리미처럼 간단하면서 자주 쓰지도 않는 가전제품은 고장이 잘 안 나기마련이죠. 근데 집에서 오래 쓰던 듣보잡 스팀다리미가 성능은 멀쩡한데 전기 코드가 여기저기 배배 꼬여서, 혹시라도 합선이라도 되면 위험할까봐 (그리 비싼 제품도 아니라서) 새로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가끔 쓰는 가전제품이라 그렇게 비싼 것도 필요없고, 또 너무 듣보잡 제품을 사면 품질도 의심스러워서 그나마 잘 알려진 필립스 다리미 중에 가장 저렴한 제품을 골랐어요.

 

잘 쓰지 않는 스팀 기능은 빠진 건식다리미이고 모델명은 GC 160(Affinia)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택배로 도착한 다리미 개봉기를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Let's go go ~~

 

 

 

 

박스 개봉 부위에 붙은 스티커에는 '상품 구매 후 포장을 개봉하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나옵니다. 상품에 외관상 기능상 이상이 없으면 당연한 얘기죠?

 

 

다리미 박스 측면에 표시된 주요 특징입니다. 4개 언어로 표시했는데 한국어도 있네요.

 

특장점을 요약하면,

1. 부드러운 활주력을 자랑하는 열판

2. 슬림팁

3. 온도 준비 표시등

4. 간편한 온도 조절

5. 내구성이 좋은 코드

6. 간편한 보관

7. 편안한 손잡이

8. 전력 1,200W

 

 

지금부터 개봉 후 간단히 외관을 살펴볼까요?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다리미 본체와 사용설명서, 보증서가 있습니다. 역시 영어와 한국어 등 몇 가지 다국어로 표시돼 있어서 읽는 데 지장은 없어요.

 

 

바닥 모양이 특이하네요. 이걸 필립스에서 다이나글라이드(DynaGlide)라고 하나보네요. 활주력 개선에 도움이 되나봅니다.

 

 

가장 예쁘게 보이는 각도에서 찍은 모습. 현재 필립스 전기면도기도 사용하는데 디자인 철학이 좀 비슷해 보이네요.(패밀리룩?) 아무튼 예전의 투박한 디자인과 달리 아주 예쁜 자태를 자랑합니다. ㅎㅎ

 

 

온도조절 다이얼 부분을 확대해서 찍어봤어요. 좌측의 주황색 램프에 온도를 맞추면 되고, 이 주황색 램프가 켜지면 가열 중이라는 뜻입니다. 코드 꽂고 켜보니 5초 이내로 가열되는 듯하네요.

 

 

전기코드 본체 연결부위인데요. 아래 위로 40~50도 정도 각도로 움직입니다. 이 부분이 고정돼 있으면 코드때문에 세워둔 다리미가 넘어져서 바닥이 타거나 할 수 있기때문에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다리미 하단에 있는 제품 사양 표시입니다. 인도네시아 산이고 정격 전력은 1000W, 서비스센터 전화번호는 서울 709-1200.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가격입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24,100원 정도면 저렴하게 산 거죠? ㅎ

 

근데 여기 판매자가 쓴 상품 제목을 보니까 "코드꼬임방지"도 되나보네요. 기존에 쓰던 다리미가 코드가 여기저기 꼬여서 바꾸게 된 걸 어떻게 알고서??? ^_^

 

그럼 추운 겨울, 다리미처럼 따땃~~~하게 보내시길...